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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리뷰

[책 추천] 부자의 언어_존 소포릭

by color 2021. 7. 3.

안녕하세요.

재테크는 어느 시절에나 관심 분야였지만 최근 들어 주식, 부동산 등 소위 '부자 되기'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저 역시 그런 흐름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으로서... 어떻게 하면 올바른 부를 이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.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읽게 된 책으로, 구성은 심플합니다. 하지만, 그 속에는 기억할 만한 내용이 꽤 있어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.


부자의 언어 책 표지
부자의 언어_존 소포릭 / 출처: 밀리의 서재

 

작가인 존 소포릭이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이야기 정원사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. 주인공은 부를 이룬 정원사, 그리고 소년원 출신의 '지미'입니다. 정원사는 지미에게 여러 교훈적 이야기를 해줍니다. 여기서 몇 가지 저에게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.

꾸물거림은 어떤 행동이나 결정을 미래의 언젠 가로 미루는 것이다. (중략) 우리는 영리하게도 언젠가 그 일을 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기만한다. [부자의 언어] p.129 - 131

항상 자책하죠. 생각만 하고 꾸물거리다가 결국 안 하는 것. 부자와 아닌 사람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것보다는 행동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.

서두르지 마라. 부는 각각의 계절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펼쳐진다는 사실을 알아두라. [부자의 언어] p.149

저에게 제일 필요한 말이었습니다.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, 그 부를 빨리 이루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. 빨리 은퇴하여 돈 걱정 없이 편안한 삶을 사는 상상을 많이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. 특히, 누구는 주식으로 대박 나서 단숨에 부자가 되고, 누구는 코인 대박 나서 부자가 되고 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 역시 마음이 조급 해지더라고요.

하지만, 이 책에선 분명히 말해줍니다. 서두르지 마라. 나이에 따른 과정이 있으니 그 시간에 충실하라고...

능력은 목표의 크기에 맞추어 성장하게 되어 있다. [부자의 언어] p.274

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목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. 위 글귀를 읽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

'목표란 것은 현실성 있게 설정해야 할 수 있지 않나?'

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? 저는 학생 때 이런 경험을 해보았는데, 시험 날짜를 코앞에 두고 공부량이 부족했습니다. 하지만 몸이 너무 피곤하여 그냥 대충 하려다가 성적이 좋은 친구들을 따라 정말 머리의 한계가 느껴질 정도까지 공부를 했었지요. 그랬더니 성적이 크게 올랐습니다.

이 글귀를 보고 이때 생각이 나더군요. 결국, 목표를 향해 나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면 그 순간이 힘들더라도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
사업을 하는 동안 나는 대범한 질문의 힘을 경험했다.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질문하지 않는다면 경제적 자유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. (중략) 스스로 그들의 대답을 미리 계산하지 마라. [부자의 언어] p.498

작가는 자신이 사업을 하던 중 말도 안 되는 조건이지만 원하는 것이 되는지 물어봤고, 상대는 결국 거기에 좋은 방향으로 응답을 해 주었습니다. 여기서 대범함과 질문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.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는 질문,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 있어 소극적인 분위기 같습니다. (저만 그런가요..?)

저도 상대와 거래 상황에서 '에이, 안 되겠지.'라고 미리 속단하고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왜 그랬을까요? 돌이켜 생각해 보면 거절당했을 때 민망함, 나를 어떻게 생각하려나 와 같은 불안감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. 원하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는 습관? 태도?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오히려 그러한 태도가 상대로 하여금 저를 더 좋게 봐줄 때가 있는 것 같고, 사실 밑져야 본전이니까요.


책 [부자의 언어]에 대해 제가 적은 글들은 다소 피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, 본문에서는 정원사의 이야기와 작가가 경험했던 일들과 결부시켜 좀 더 와닿게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.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20대, 30대 분들이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 가져야 할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들고,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
이상 [부자의 언어]_존 소포릭에 대한 책 리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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